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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스탁. 나도 이제 테슬라 주주다 "어렵고 복잡할 것 같아 해외 주식 못하겠어" 며칠 전 통화하던 선배의 말이에요. 요즘 주식시장에 많은 돈이 몰리고 있어요. 그동안 관심 없던 주변인들 조차 주식한단 소리를 쉽게 들을 수도 있고요. 더불어 해외 주식에 대한 관심도 정말 많아요. 아무래도 국내 주식 시장에 대한 불신감과 해외 주식, 특히 미국 주식들의 끝없는 우상향이 매력적이어서 그런 것 같아요. 그런데 선배처럼 막연히 해외 주식 거래가 어렵게 느껴져 마음은 있는데 시도가 안되기도 하나봐요. 그런 선배가 가상화폐 투자는 하고 있는게 신기해요. 제가 보기에는 그게 더 어렵게 느껴져요. 예전 계좌개설 이벤트 때문에 설치했던 한국 투자증권에서 미니 스탁이란 프로그램이 나왔다고 광고 문자가 왔어요. 미국 주식을 소수점 단위로 구매가 가능하데요. ..
중고나라 파트너센타. 정말 커피값 벌 수 있어요? "시작은 좋았지" 작년 겨울 어느 날, 멍하니 쳐다본 티비에서 "꿀알바" "투잡"등의 소재로 출연한 연예인 패널들이 경험하고 장, 단점을 소개했어요. 투잡이란 단어가 어색치 않을 만큼 요즘 현실이 녹녹지 않죠. 한 연예인 패널이 "무자본" "무창업" 에 핸드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커피값, 통신료 정도를 벌 수 있다는 말에 멍했던 눈동자를 치켜떴어요. 과정도 복잡치 않았어요. 다양한 업체에서 제품들을 플랫폼 사업자(중고나라)에 제공하면 우리는 그저 마음에 드는 상품들을 픽(pick)해서 상품 등록만 해주면 자동으로 중고나라 또는 연계된 사이트에 상품이 올라가고 누군가의 구매로 이어지면 일정 수수료를 가질 수 있는 구조예요. 쿠팡 파트너스처럼요 소소하게 또는 꽤 큰 금액을 벌고 있다는 다양한 경험자들이 ..
캔버스 런스타 하이크 로우탑(이제 그만 내려와) "신발 신을 게 없어" 가득 찬 신발장을 보며 큰 그녀가 푸념해요. "입을 게 없어" "간단히 걸칠 게 없어" "들고나갈 가방이 없어" 누가 들으면 원시시대 부족처럼 헐벗고 사는 줄 알겠어요. 때가 되면 나오는 저 익숙한 멘트들. 대부분 귓등으로 넘기면서도 마음 한편을 불편하게 만들어요. 본인도 그걸 노린 거겠죠. 틀림없이. 자주가는 커뮤니티에 아내에게 사줬다는 신발 사진이 올라왔어요. 예쁘다 생각했어요. 큰 그녀에게도 잘 어울릴 것 같았죠. 불편했던 마음 한편을 덜어내자 생각해요. 간단한 쇼핑이 될 거라 생각했는데 복잡하게 됐어요. 국내 정발이 아니어서 구매대행하거나 직구를 해야 돼요. 계속 불편한 마음만 가지고 지낼까 잠깐 생각해요. 제일 무서운 게 귀차니즘 이잖아요. 잠깐의 귀찮음을 내주고 얼마간의..
(재미재미) 플스4 게임 폴가이스(Fall Guys) 아이들과 함께하는. "30여 개의 다양한 랜덤 도전 과제와 매 라운드 탈락자를 추려내어 최후 1인이 되는 실력. 운. 꼼수가 필요한 폴 가이스(Fall Guys)" 정말 재밌는 게임이에요. "출발 드림팀"이 생각나는 서바이벌 게임. 60인 온라인 유저들과 최후의 1인이 될 때까지 경쟁하는 콘텐츠예요. PC와 콘솔(플스 4)에 있고 얼마 전 플스 psn plus 무료게임(8월 30일까지 다운로드 가능)으로 나왔데요. 우리 집 작은 그녀와 작은 그놈을 위해 구입했지만 2인 플레이는 안돼요. 한명씩 돌아가며 플레이 하지만 구경하는 재미가 있어요. 아기자기한 캐릭터의 60명 온라인 유저들이 뒤엉켜 "나 먼저 살기 위해"결승선까지 가는 과정들이 너무 웃겨요. 먼저 자신의 캐릭터를 꾸며요. 레벨업 하면서 얻게 되는 "명성"으로 다양한..
(사용기) 무릎 통증 "잠스트 ZAMST" 무릎보호대 좋아요 : 1. 약한 무릎 최소한의 근력 보호 2.점프, 뛰는 동작이 많은 운동 다른 거 사요 : 이완, 수축이 많은 웨이트 운동 가진 힘을 쓰고 심박을 올리며 운동하는 게 좋아요. 운동하는 이유이기도 하고요. 따라오는 건강은 덤이라 생각해요. 운동을 접하고 내 운동이다 싶으면 무리를 하게 돼요. "반복되고 누적되면 더이상 건강은 덤이 아니죠. 그렇게 허리와 무릎을 다쳤어요" 내 몸이 내뱉는 말을 들어줬어야 했어요. 같이 사는 큰 그녀의 일상적인 잔소리 같은 건 줄 알았어요. "저러다 말겠지..." "내가 몰라서 안하는게 아냐..." 한번 다친 관절은 쉽게 낫지 않아요. 어쩌면 평생을 어르고 달래며 지낼지도 몰라요. 마치 큰 그녀와 저처럼요. 그렇게 지내기 위해 구입했어요. 토라진 큰 그녀를 위한 작은 ..
살려고 먹는 단백질 보충제, 프로틴 가공 식품들 살려고 운동해요. 운동의 목적은 제각각 이겠지만 저는 그래요. 오랜 시간 운동이라는 끈을 놓지 않았어요. 여러 사정으로 몸은 운동에 멀어져 있어도 언제든 다시 돌아갈 수 있다는 마음은 늘 같았어요. 심장 쿵광거리며 목젖까지 숨차 오르게 움직였던 어릴 적이 그리웠어요. 그 힘든 숨 가쁨 뒤에 오는 자기만족이 좋아요. "그렇게 살려고 운동해요" 무언가를 좋아하고 오래하다 보면 자연스레 알게 되는 것들과 더 알고 싶은 욕구가 생겨요. 어떠한 형태의 운동이든 바른 방향성에 대한 궁금증과 내 몸에 일어날 좋은 효과를 기대하잖아요. 그래서 관련 집단에 속하거나 해당 토픽에 관심을 가지며 조금씩 지식을 넓혀가요. 찾고자 하는 마음만 있다면 정보는 넘쳐나요. 운동의 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해서는 영양과 휴식도 중요하단 ..
(구입기) 자동 손세정기 샤오미 2세대와 TCO 제품 비교 샤오미 손세정기 2세대를 고장으로 방치한 지 한 달이 지났어요. 오래 쓰지도 못한 손세정기가 허무하게 고장 나니 큰 그녀의 반응이 미지근해요. 마치 있어도 없어도 그만인 물건에 헛돈 쓴 셈이 됐어요. 맞아요. 손세정기 없는 한달 삶이 불편하지 않았어요. 아이들도 투덜 되지 않아요. 처음부터 우리 집에 없던 물건 같았어요. 쓸데없이 돈 낭비한 제 자신만 눈치 봐요. 빌어먹을 샤오미..... 유치원에 갔다온 아이가 손을 씻어요. 꼬마 아이 어설픈 비누칠이 자꾸 눈에 밟혀요. 꼬마한테 물어봐요. "아론아 지난번 그거 있잖아. 거품 슝~ 나오는 거 그거 있으면 좋겠지?" 아이가 대답해요. "아니!" 당황한 아빠가 되물어요. "에이~~그거 있으면 편하잖아. 거품 놀이해도 되고!" 잠시 멍하니 있던 아이가 답해요...
검은색. 검정. Black 이 주는 매력들(feat 선풍기) 검은색이 주는 매력이 있어요. 어릴 적부터 그랬죠. 같은 사물이어도 블랙으로 표현되는 그것에 눈길이 먼저 갔어요. 익숙한 습관이 싫어 다른 선택을 해보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늘 후회가 찾아와요. 작은 소품에서 덩치큰 가전제품까지 블랙이 빠진 선택지를 보면 늘 아쉬워요. "검은색으로 이 제품이 있으면 딱인데..." 집안 다양한 색상들은 블랙을 돋보이게 하는 조연 들일뿐이에요. 깨끗한 하양, 강렬한 빨강 등은 검정이 함께할 때 완벽해요. 하지만, 내 결정에 묵묵히 따라주는 큰 그녀도 가끔은 색상때문에 감수해야 할 불편함에 투덜대요. 얼마 전 선풍기를 샀어요. 대부분의 가정용 선풍기가 그렇듯 또 흰색인 게 싫었어요. 그래서 검은색을 골랐죠. 선풍기 외길을 걸어온 업체를 골라 마음의 안정을 얻으려 했죠. 단지 색..